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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곡병원, 정신질환자 위한 ‘온담’ 개소
지역사회 정착 돕는 정신재활시설…경남 지역 정신재활시설 부족 해소 기대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09-24 오후 03:20:11
보건복지부 국립부곡병원이 24일 정신질환자의 성공적인 지역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 정신재활시설 ‘온담’을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문을 연 ‘온담’은 정신질환자가 퇴원 후 안정적인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며 일상생활, 사회적응, 직업재활 등 다양한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18세 이상 정신질환자 중 치료를 받고 있고, 사회적응 훈련이 필요한 사람이면 누구나 입소할 수 있다. ‘온담’은 ‘따뜻할 온(溫)’과 ‘담다’를 합친 이름으로, 국민 명칭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이름이다.
이번 시설 개소로 정신의료기관에서부터 지역사회까지 치료와 재활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통합 정신건강서비스 지원 체계가 구축됐다. 특히, 정신재활시설이 부족한 경남 지역에 국립기관 시설이 설치돼 정신질환자들이 더 나은 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경 병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회복 중심의 정신건강 모델을 만들어 정신질환자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일열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장은 “정신재활시설이 부족한 경남 지역에 국립기관 시설이 설치된 것을 환영하며 앞으로도 정신질환자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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