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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성분명 처방’ 오는 30일 정책토론회 개최
환자 안전·부담 절감·선택권 확대 기대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09-24 오후 02:52:17
대한약사회가 국민의 조제약 선택권 확대와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해 오는 3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성분명 처방 한국형 모델 도입’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국회의원들이 공동 주최하고 약사회와 의약품정책연구소가 주관한다.
토론회는 의약품정책연구소 김대진 소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차의과학대학교 최보윤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해 심층적인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토론자 명단로는 박성민 교수(서울대), 남은경 팀장(경실련), 오선영 국장(보건의료노조), 이광민 부회장(약사회), 서한기 기자(연합뉴스), 조원준 전문위원(더불어민주당), 강준혁 과장(보건복지부) 등이 나선다.
약사회는 성분명 처방이 도입되면 환자가 자신이 복용하는 약의 성분을 명확히 알게 돼 의약품 오남용과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낮춰 환자 안전이 강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가격 경쟁력이 있는 제네릭 의약품의 사용이 촉진돼 환자의 약값 부담을 줄이고 건강보험 재정 절감 효과도 가져올 수 있을 뿐 아니라 동일한 성분을 가진 다양한 약품 중에서 환자가 직접 약을 선택할 수 있게 돼 소비자 주권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약사회 이광민 부회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성분명 처방의 필요성을 알리고,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한국형 모델 도입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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