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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세계 학회서 심혈관 중재술 공개 시연
복잡 관상동맥 및 말초동맥 시술 성공… 국내외 의료 역량 인정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09-19 오전 11:23:00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8일 심장내과 교수진이 세계적인 심혈관 중재 시술 학회 ‘앙코르서울 2025’에서 복잡 관상동맥 및 말초동맥 중재술을 성공적으로 공개 시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연을 통해 병원은 뛰어난 의료 기술과 시술 역량을 국내외 의료진에게 선보였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앙코르서울(ENCORE SEOUL)은 전 세계 31개국 심혈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학회다. 이번 학회에서는 최신 의료 기법과 연구 성과가 공유됐으며, 라이브 시연에는 용인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한 국내 6개, 해외 3개 병원이 참여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혈관촬영‧인터벤션실에서 복잡 관상동맥 중재술과 복잡 말초동맥 중재술 등 총 두 건의 시연을 진행했다.
관상동맥 및 말초동맥 중재술은 좁아지거나 막힌 혈관을 넓혀 혈류를 개선하는 시술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각한 질환을 예방하는 데 중요하다.
이번 시연에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정밀한 혈관영상검사와 최신 술기를 활용해 복잡한 병변을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특히, 말초동맥 중재술은 수술이 필요할 정도의 중증 환자에게 스텐트를 삽입해 보행 장애와 하지 허혈 증상을 개선하고 하지 절단 같은 최악의 상황을 막았다.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용철 교수는 “이번 시연이 심혈관 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노지웅 교수와 이오현 교수도 각각 “국제 무대에서 술기를 공유해 보람을 느낀다”, “젊은 의료진과 지식을 나누고 더 나은 진료를 제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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