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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폐식도암 로봇수술 ‘명가’ 입증
국내 최초 로봇수술 에피센터 선정…뛰어난 치료 성적 공개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09-17 오후 01:58:04
삼성서울병원이 폐식도암 분야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최근 폐식도외과가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 에피센터(Epicenter)로 지정되며 해당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수술 실력을 공인받았다.
에피센터는 로봇수술기기 제작사인 인튜이티브서지컬이 다른 병원 의료진의 교육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을 엄선해 지정하는 제도로, 각 분야에서 가장 앞선 수술 실력을 갖춘 곳임을 의미한다.
삼성서울병원은 2023년 9월 흉부외과 분야에서 아시아 최초로 폐식도외과 전용 다빈치 수술로봇을 도입한 이후 로봇수술을 적극 확대해 왔다. 그 결과 2025년 5월 기준 누적 로봇수술 건수 1000례를 돌파했으며 최근 2년 사이 연간 수술 건수가 5배 이상 급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서울병원 김홍관 폐식도외과장은 “전용 수술로봇 도입과 함께 폐식도암 환자 전용 중환자실을 개소하고 전문 인력을 배치하는 등 치료 결과 향상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은 뛰어난 치료 성적으로 이어졌다. 삼성서울병원의 폐암 5년 상대 생존율은 63.6%로 국내(40.6%)와 미국(28.1%)을 크게 앞서고 있으며 식도암 5년 상대 생존율 역시 62.2%로 국내(43.2%), 미국(21.9%)보다 훨씬 높다.
또한 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률이 폐암 0.1%, 식도암 0.5%에 불과해 탁월한 수술 실력과 환자 회복 역량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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