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노인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협력이 시작됐다.
전북특별자치도간호사회와 대한노인회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는 16일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에서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고 노인의 건강과 권익을 증진하며, 국제연대와 평화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노인 복지 문제를 넘어, 존엄한 삶의 가치를 실현하고 국제사회의 연대를 강화하는 두 가지 목표를 담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노인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노인의 권익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 △간호·요양·돌봄이 연계된 통합체계 구축 △존엄한 생애 말기를 위한 돌봄 환경 조성 △재가임종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적 기반 마련 △외국인 요양보호사 교육 및 양성 제도적 기반 마련 등이다.
특히, 양 기관은 초고령사회에 맞춘 정책 제안과 캠페인을 전개하고, 포럼, 세미나, 정책토론회 등을 공동 개최하여 사회적 공감대를 넓힐 방침이다. 이를 통해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기념문화 정착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노인회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 김두봉 회장은 이번 협약이 “고령사회에 맞는 복지와 돌봄 체계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한 참전용사의 희생과 국제연대 가치를 되새기는 일과 더불어 노인들의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위한 노력이 함께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간호사회 신은숙 회장도 “간호사회는 생명과 돌봄을 지켜온 전문인력으로서 노인 복지와 평화 확산 운동 모두에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며 “노인의 행복과 권익 증진, 그리고 국제사회의 연대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노인 정책 발전과 국제적 기념문화 확산이라는 두 가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UN 데이'를 국가기념일 및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을 추진하는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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