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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의료기관 위한 ‘기본 인증’ 기준안 공개
인증원, 오는 26일까지 온라인 의견 접수…2026년 무료 컨설팅 지원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09-12 오후 05:34:56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하 인증원)이 중소 의료기관의 인증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개발한 ‘기본 인증(가칭) 기준안’에 대한 온라인 의견 수렴을 시작했다. 이번 의견 수렴은 중소 의료기관의 현실을 반영해 의료 질과 환자 안전에 필수적인 핵심 항목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인증원은 2011년 의료기관 인증제 도입 이후 의료의 질과 환자 안전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의료기관이 인증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본 인증’ 제도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번 기준안은 시설·환경 개선이나 인력 확보 부담이 큰 항목을 제외하고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 의견 수렴은 국민, 의료기관 종사자, 관련 학회 및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6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의견 제출은 인증원 홈페이지(www.koiha.or.kr) 내 ‘의료기관 인증기준 개선 요청’ 창구를 통해 할 수 있다.
인증원은 의견 수렴을 통해 접수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뒤, 최종 기준안을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2026년에는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고, ‘규정 사례집’을 제작·배포하는 등 중소 의료기관의 인증 준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인증원 서희정 사업혁신센터장은 “이번 기본 인증이 중소 의료기관의 의료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의견 제시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