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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 생태계 활성화 위해 의료데이터 중심병원과 손잡다
복지부, 의료데이터 활용 확대 및 AI 제품 실증 지원 강화 방안 논의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09-10 오전 11:19:55
보건복지부가 의료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및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의료데이터 중심병원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10일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7개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컨소시엄의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이 참석해 의료데이터 활용, 의료 AI 인프라 구축, 기업 지원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현재 7개 컨소시엄(43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사업은 병원에 축적된 의료데이터를 디지털 의료 연구에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자리에서 이형훈 제2차관은 의료기관이 AI 기술 개발에 필수적인 의료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AI 제품과 솔루션의 수요처로서 연구 설계와 실증까지 지원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강조했다.
정부는 내년부터 의료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의료기관으로부터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의료데이터 바우처’ 지원을 현재 8개 과제에서 40개 과제로 확대한다.
또한 AI 제품 및 솔루션의 시장 출시를 돕기 위해 ‘실증 지원’ 사업을 신설해 20개 제품 및 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은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데이터 제공 및 활용부터 실증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의료 AI 발전을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