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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의대생 해부 교육 환경 개선 나선다
가톨릭대·이화여대 의과대학 부속 서울병원 ‘해부교육 지원센터’ 신규 지정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09-10 오전 11:16:02
<사진제공: 뉴스1>
보건복지부가 의대생들의 해부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가톨릭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서울병원 두 곳을 ‘해부교육 지원센터’로 새로 지정했다. 이는 지난 2024년 발표된 ‘의대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투자 방안’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도입된 사업이다.
‘해부교육 지원센터’는 의과대학들의 해부 실습 환경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구체적으로 시신 기증 의사가 있는 사람들을 상담하고, 시신이 부족한 의과대학에 기증될 수 있도록 연계한다.
또한 기증 상담부터 동의 절차, 사후 예우 등 시신 기증 과정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각 대학의 기증 제도가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일시적으로 해부 교육 수요가 급증할 경우를 대비하여 시신과 해부 실습 공간을 제공하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복지부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은 “사업 초기인 만큼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여 의대생들의 해부학 실습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