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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입원 환자 9주 연속 증가…고위험군 보호 강조
질병청, 35주차 주간 동향 발표, “실내 행사 자제·마스크 착용 필수”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09-05 오후 05:10:22
<사진제공: 뉴스1>
질병관리청은 2025년 35주차(8월 24일~30일) 코로나19 주간 발생 동향을 발표하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어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병원급 의료기관 표본 감시 결과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399명으로 9주 연속 증가했다. 올해 누적 입원 환자 4866명 가운데 65세 이상이 60.6%(2949명)로 가장 많았으며,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로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상승세다. 의원급 호흡기 환자 대상 검출률은 35주차에 37.7%로 전주보다 높아졌으며, 하수 감시를 통한 바이러스 농도 역시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질병청은 이번 유행이 9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
질병청 임승관 청장은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실내 행사 참여를 가급적 자제하고, 불가피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의 종사자 및 방문객에게도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며, 일상생활에서는 손 씻기·실내 환기·기침 예절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지키고, 코로나19 확진 시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증상이 심하면 집에서 충분히 쉬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