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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여성 경제활동·경력단절 실태조사’ 실시
오는 9월 5일까지 전국 7500가구 대상 면접조사…AI 등 변화된 고용 형태 반영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08-25 오전 10:18:11
여성가족부는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2025년 여성의 경제활동 및 경력단절 실태조사’를 오는 5일까지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조사는 3년마다 실시되는 국가승인통계로, 올해 다섯 번째를 맞이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시·도의 만 19세부터 54세 여성이 포함된 7500가구를 대상으로 통계청 전문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기존 만 25세 이상으로 한정했던 조사 대상을 만 19세까지 처음으로 확대해 청년층을 포함한 전 생애주기 여성의 경제활동 실태를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기존 조사 항목인 결혼·출산·육아·가족 돌봄 외에 근로조건까지 조사 범위가 확대됐으며, 인공지능(AI) 확산, 온라인 매개(플랫폼) 노동 증가, 재택·원격근무 확대 등 변화된 고용 형태를 반영한 문항이 신설됐다.
여가부는 이 같은 조사 확대를 통해 여성 노동 전반의 문제 원인과 해법을 모색하고, 변화하는 고용환경 속에서 여성들이 겪는 기회와 제약, 그리고 필요한 지원책 등을 다각도로 분석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발표되며, 이를 바탕으로 청년층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친 여성 고용 정책 개발 및 보완에 활용된다.
여가부 조민경 여성정책국장은 “이번 조사가 빠르게 변화하는 노동환경에 맞춰 조사 범위와 항목을 확대했다”며 “표본 가구의 정확한 응답이 성평등한 고용환경 조성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