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난 23일 서울 성동구에서 2025년 흡연예방 캠페인 ‘노담소셜클럽’의 첫 활동을 알리는 발대식을 성공적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노담소셜클럽’은 15세부터 34세까지 청소년 및 청년 비흡연자가 중심이 되어 운영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단순한 금연 메시지를 넘어, ‘비흡연이 더 멋지고 당당한 선택’이라는 새로운 인식을 확산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담 문화’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 6월 27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클럽 모집에는 총 167개 모임, 3638명의 청소년·청년이 지원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중 SNS 영향력, 활동 기간, 연령 및 범주의 다양성 등을 기준으로 20개 클럽(운동, 음악, 미식 등 16개 분야별 클럽 및 중고등학교 4개 클럽)이 최종 선발됐다.
방송인 노홍철이 노담클럽장으로서 발대식을 주도했으며, 선발된 클럽 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캠페인 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담소셜클럽’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7일까지 약 두 달간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온라인 활동으로 각 클럽의 특색을 살린 ‘노담’ 콘텐츠를 3회 이상 제작해 SNS에 게시하며 비흡연 문화를 전파한다. 또 오프라인 활동으로는 홍보물을 활용해 서울 주요 지역과 롯데월드(9.6), 서울숲재즈페스티벌(9.20) 등 행사장에서 ‘노담’ 메시지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활동 종료 후 콘텐츠 제작 과제를 적극적으로 수행한 상위 3개 클럽에 대해서는 대국민 투표를 거쳐 최우수클럽을 선정한다. 최우수클럽은 11월 중 클럽장 노홍철과 함께 유튜브 콘텐츠 촬영 등 특별 활동 기회를 얻게 된다.
복지부 곽순헌 국장은 “비흡연이 젊은 세대가 스스로 선택한 멋진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환경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노담 문화 확산은 청소년과 청년을 겨냥한 담배업계의 마케팅 유혹을 차단하고 미래세대의 흡연 시작을 예방하는 중요한 정책적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