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본관 4층 도담홀에서 2025년 세종 광역새싹지킴이병원 원내 교육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관계자와 병원 임직원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아동 권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환기하며,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2024년 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세종 광역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교육은 이병국 아동보호위원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의 안내로 시작됐으며,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 정윤희 권리세이버가 강사로 나서 아동권리 기본교육을 진행했다.
정윤희 강사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한 아동권리의 개념, 한국 아동의 휴식 실태, 아동의 목소리와 참여권, 그리고 아동권리 실현을 위한 교사와 아동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정지원 아동보호위원회 간사는 2025년 상반기 아동학대 사례를 공유하고 아동학대 자문 의뢰 체계에 대해 안내했다.
이병국 아동보호위원장은 “매년 아동권리와 아동학대 대응을 주제로 임직원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모든 직원이 의료 현장에서 아동을 존중하고 안전을 지키는 책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새싹지킴이병원으로서 지역 내 고난도 아동학대 사례에 대한 의료 지원과 자문을 제공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학대 의심 아동의 조기 발견과 보호, 치료 및 회복 지원 등 아동학대 예방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