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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다문화·저소득가정 자녀 지원 나서
5200여 개 학습 콘텐츠 무상 제공…사회공헌 활동 확대 계획도 밝혀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08-22 오후 02:11:13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 및 저소득 가정 자녀들을 위한 무상 학습 지원 프로그램 ‘같이-Learn’ 행사를 진행했다.
22일 원주시 가족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취약계층의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지원의 핵심은 공단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러닝(e-Learning)’ 교육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 참가 학생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한국어, 외국어 회화, 엑셀 및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등 5200여 개의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영어 학습 콘텐츠와 함께 효과적인 온라인 학습을 돕기 위한 교육용품(블루투스 스피커)도 제공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건보공단 이상열 인재개발원장은 “미래 사회의 주역인 아이들이 안정적인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육 소외 계층의 학습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공단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하늘반창고 키즈’와 연계해 지원 대상을 최대 100명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취약계층 자녀의 교육 기회를 넓히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책임 이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