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국제간호교육센터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소아의과대학교(TPMI) 간호학 교수진을 대상으로 교수 역량 강화 심화과정 초청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9일까지 약 3주간 연세대학교 간호대학에서 진행됐다.
이번 초청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과 연세대학교 제중원보건개발원의 수행으로 이루어진 ‘우즈베키스탄 TPMI 교육·연구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이다. TPMI 소속 간호학 교수 8명이 참여했으며, 역량 기반 교육 과정 운영 및 평가, 그리고 간호 연구 역량 향상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됐다.
연수 프로그램은 이론 교육과 더불어 세브란스병원 및 용인세브란스병원 임상 연수 등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들과의 1:1 자문을 통해 교과목 개발 및 연구 설계에 대한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주요 강의로는 △간호연구의 실제 △시뮬레이션 실습 교육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교수법 등이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TPMI 교수는 “간호 교육과 연구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내용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우리 대학의 교육 과정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세대학교 이현경 간호대학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간호 교육을 이끌어갈 리더들이 다양한 혁신 교수법을 접할 기회를 가졌다”면서 “앞으로도 TPMI의 간호 교육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간호대학은 10월에 ‘교수자 역량 강화 현지 워크숍’을, 2026년에는 ‘임상 간호 지도자 현지 워크숍’을 진행하며 우즈베키스탄 간호 교육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