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서성환연구홀에서 오는 9월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제8차 2025 생명잇기 세미나’가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생명나눔 교육의 현황과 발전 방향, 그리고 뇌사자 장기기증 현장에서 활동하는 코디네이터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는 CHA의과학대학교 산부인과 교수이자 생명잇기 총무이사인 이유호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김영훈 인제대 교수(생명잇기 이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장호원 원장(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황신 교수(울산대 의대·대한이식학회 이사장), 이상협 원장(강남차병원 장기조직기증원) 등이 축사를 전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대학생과 청소년 대상 생명나눔 교육 사례와 해외 장기이식 지원사업의 경험을 공유한다. △김정아 교수(동아대)가 ‘대학생 대상 생명나눔 교육 경험과 발전 방향’을 △오재근 교수(강동성심병원)는 ‘과학적 접근을 통한 청소년 생명나눔 교육’을 △안규리 교수(서울대 의대 명예교수)가 ‘해외 장기이식 지원사업의 과제’를 각각 발표한다. 발표 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뇌사자 장기기증 과정에서 코디네이터들이 겪는 다양한 이슈와 과제를 다룬다. △박재면 코디네이터(삼성서울병원)가 ‘장기기증 현장에서의 장기 보존 관련 문제’를 △정혜연 코디네이터(일산백병원)는 ‘뇌사 판정 시 대기자 관리 이슈’를 △박지현 코디네이터(고대구로병원)가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코디네이터들의 노력과 과제’를 발표한다. 이후 질의응답과 종합 토론을 통해 현장 경험이 공유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생명나눔 문화 확산과 더불어, 장기기증 제도의 개선 및 교육 방향성을 모색하는 데 의미가 있다. 생명잇기 측은 “뇌사자 장기기증의 사회적 가치와 교육적 필요성을 알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