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주일본대사관과 손잡고 오는 28일 ‘제2회 제약·바이오 기업 일본 시장 진출전략 웨비나’를 공동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일본 시장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계획 중인 국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지식재산권(IP)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에 진행된 제1회 웨비나에 이은 두 번째다. 당시 일본의 제네릭 의약품 산업 현황과 글로벌 제약사의 특허 전략 등 실질적인 정보가 다뤄져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제2회 웨비나에서는 ‘일본의 의약품 특허 전략 최신 상황 - 오리지널 대 제네릭 공방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강연자는 화이자, 3M 등 글로벌 기업에서 지식재산 실무를 담당했던 에스큐브(S-Cube) 주식회사 다나카 야스코 대표다. 다나카 대표는 2014년 지식재산 컨설팅 기업을 설립한 후 현재 지식재산권 소송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일본대사관 강명일 경제공사는 “이번 웨비나가 우리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데 있어 지식재산권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일 간 제약·바이오 분야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웨비나는 협회 회원사를 비롯해 정부 및 유관 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제약바이오협회 지식재산전문위원회는 지난해 9월 출범 이후 회원사 간 지식재산권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정부 부처와의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위원회는 정기 세미나를 개최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지식재산권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