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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김보배기자   bbkim@korenurse.or.kr     기사입력 2009-07-22 오전 10:49:41

　충북간호사회(회장·김봉숙)는 제9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7월 16일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대한간호협회와 충청북도, 보건복지가족부가 후원했다.

　생후 5·6·7개월 된 모유수유아 65명이 참가했으며, 으뜸상에 조현성(남·6개월) 아기가 선발돼 상장과 금메달(11.25g)을 받았다.

　버금상으로 선정된 이시원(남·6개월), 최우담(남·6개월), 손지우(여·7개월), 한서윤(여·7개월) 아기에게 상장과 금메달(7.5g)이 수여됐다. 대한간호협회장상으로 선정된 김대재(남·7개월) 아기에게 상장과 금메달(7.5g)이 수여됐다. 보람상으로 선정된 강석호(남·5개월) 아기를 포함한 13명의 아기에게 상장과 금메달(3.75g)이 주어졌다. 하기스상 5명, 그린핑거상 5명, 존슨앤드존슨상 5명, 보령메디앙스상 5명도 선발했다. 특히 여성결혼이민자 가정의 아기 11명이 참가해 보람상 등을 수상했다.

　심사는 김미정 충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심사위원장)와 김지영 모태안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의사, 박종숙 충주대 간호학과 교수, 조현숙 충북대병원 신생아실 수간호사가 등이 맡았다.

　으뜸상을 받은 조현성 아기의 엄마 박영주 씨는 “모유수유가 아기의 신체·정신적 건강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첫째와 둘째(현성) 모두 모유를 먹였다”면서 “처음에는 젖이 잘 안 나와 힘들기도 했지만,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줘 기쁘다”고 말했다.

　김봉숙 충북간호사회장은 “모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모든 아기들이 엄마젖을 먹고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간호사회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간호사회는 대회에 참가한 엄마들을 대상으로 모유수유 실천수기도 공모해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8명을 선정해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