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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임숙영 차장, 코로나19 치료제 현장 점검
서울 조제약국 및 호흡기 클리닉 방문해 현장 의견 청취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08-06 오후 03:40:43
질병관리청이 최근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증가세 속에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의 접근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임숙영 질병청 차장은 6일 오후 서울 소재 조제약국과 호흡기 클리닉을 직접 방문해 현장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6월 1일 팍스로비드가 전면 시중 유통으로 전환된 이후 제기된 문제점에 대한 후속 조치다. 일부 언론에서 고위험군의 치료제 조제 접근성이 낮아졌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질병청은 감염 취약계층이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보완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임숙영 차장을 비롯해 질병관리청 관계자, 대한약사회 부회장, 용산구 보건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조제 참여가 저조한 원인을 파악하고, 약가 부담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질병청은 감염병 대응 주무부처로서 앞으로도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부처와 약사회 등 유관단체와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시중 유통 전환 이후 드러난 문제점들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개선 사항은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질병청 임숙영 차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수렴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먹는 치료제 수급체계가 원활하게 운영돼 고위험군이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