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이 부산대학교 AI융합대학원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와 손잡고 의료 분야 인공지능(AI) 연구 및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양측은 지난 30일 좋은문화병원 대강당에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환자 중심의 스마트 의료 서비스 고도화에 뜻을 모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래 의료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좋은병원들의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양 기관은 △의료 분야 AI 기술 개발 및 공동 연구 △산학 공동 발전을 위한 교류 확대 등 다방면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은성의료재단 구자성 이사장과 부산대학교 AI융합대학원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송길태 센터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은성의료재단 구자성 이사장은 “AI 기술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헬스케어 분야 역시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며 “병원이 AI, IT와 융합해 나아간다면 의료 환경이 보다 진화하고 높은 수준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대학교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송길태 센터장 역시 “의료 AI에 특히 관심이 많은 지역 대표 의료기관과 협력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연구와 교육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좋은병원들은 이미 인공지능 기반 진료 지원 시스템을 도입하여 정밀 진료, 로봇 수술, 의료 영상 분석 알고리즘 등을 활용한 환자 맞춤형 스마트 의료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부산대학교 AI융합대학원과의 협력을 통해 기존 인프라에 학술적 연구 역량이 더해져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산학협력은 부산 지역을 넘어 국내 의료 AI 분야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