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조종면 지역에 경기도간호사회가 희망의 손길을 내밀었다. 경기도의료봉사단의 일원으로 나선 경기도간호사회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의료봉사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 회복과 정서적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가평군 조종면 보건지소에 마련된 봉사캠프를 거점으로 진행됐으며, 경기도의료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채로운 의료 서비스가 제공됐다.
봉사단은 건강상담, 만성질환 관리, 응급처치 등 필수적인 의료 지원은 물론, 수해로 인한 정신적 충격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위로와 정서적 회복 지원에도 힘썼다.
봉사 첫날인 22일 경기도간호사회 김정미 회장과 동차분 봉사단장(보바스기념병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 신속하게 봉사 활동을 개시하며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23일부터 25일까지는 추병원,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소속 간호사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전문적인 의료 지식과 따뜻한 마음으로 주민들을 돌봤다.
경기도간호사회 김정미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에 대해 “경기도민이 재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앞장서 협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경기도간호사회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간호돌봄 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경기도간호사회의 이번 봉사는 수해로 지친 가평군 조종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재난 극복을 위한 지역 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