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지역사회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한 ‘학생건강관리 전문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세종시 초·중·고등학교 보건교사 25명이 참여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전문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지역연계팀)이 세종권역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세종시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건교사의 직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생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 프로그램은 보건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비만 예방 △정신건강 △마약 예방 △응급처치(스포츠 테이핑 및 자동심장충격기 관리) △흡연 예방 △음주 예방 △의사소통법 및 스트레스 관리 등 다채로운 주제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은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참여 보건교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김규필 교수(가정의학과)와 원근희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장)를 비롯해 몸의 학교 김용량 원장, 충남마약퇴치운동본부 지은실 지부장, 우리들척추운동 윤천식 센터장, 응급의료지원센터(NMC) 우승렬 주임, 대전금연지원센터 김원경 팀장, 온터교육 손유정 대표, 세종시교육청 학교안전과 박옥남 장학관 등 현장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의 생생한 강의는 교육의 깊이를 더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권계철 원장은 “세종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이번 보건교육이 보건교사 선생님들의 전문성 강화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교육청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보건교사 선생님들의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