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신건강센터와 서울YMCA가 14일 오전 센터 9층 대회의실에서 청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협약은 최근 급증하는 청년층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의 필요성에 양 기관이 뜻을 모으면서 성사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올바른 정신건강 정보 확산 △정신건강 편견 해소를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 △청년 정신건강 증진 활동의 공동 추진 △양 기관의 상호 발전과 교류 증진 등 다방면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전문적인 정신건강 서비스 역량과 서울YMCA의 폭넓은 청년 네트워크 및 지역사회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정신건강 지원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국립정신건강센터 곽영숙 센터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의 정신건강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면서 “이번 서울YMCA와의 협약을 통해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청년 정신건강 문제 해결이 사회 전반의 책임임을 강조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청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이 청년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