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바이오헬스 분야 인력난 해소 및 구직자 지원을 위한 맞춤형 안내서를 발간했다.
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과 현장 수요를 연결하기 위해 ‘2025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안내서’와 ‘바이오헬스 기업 인재 수요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구인·구직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발간된 ‘2025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안내서’는 복지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9개 정부 부처가 수행하는 79개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 정보를 한데 모았다. 구직자와 재직자 등 수요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안내서는 각 사업을 ▲바이오헬스 전반 ▲제약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화장품 등 5가지 산업 분야로 나누어 정리했다. 또한 각 사업의 교육수준(초급, 중급, 고급), 사업유형, 지원내용, 교육대상, 가치사슬 단계(연구개발, 기술이전/임상/인허가, 제조/생산/품질관리, 경영관리 및 지원, 유통/영업/판매 및 사후관리), 교육내용 등을 상세하게 담아냈다. 이를 통해 구직자들이 각 부처별 사업을 이해하고 자신의 구직 활동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함께 발간된 ‘바이오헬스 기업 인재 수요 가이드북’은 제약 및 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인재상과 요구 역량 정보를 집약하여 교육기관의 교육과정 개선과 구직자의 구직 활동에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이 가이드북은 단순히 기업 정보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 직무별 및 기업별 인재 수요 정보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인력의 수요와 공급 간 연계성을 강화했다. ▲직무별 인재 수요 정보에는 수행 역할, 주요 업무, 요구되는 역량과 기술, 관련 자격증, 국가 지원 사업, 필요 기술 등이 포함되며, ▲기업별 인재 수요 정보에는 제약 바이오 기업 27개와 의료기기 기업 8개의 소재지, 기업 소개, 대표 제품, 채용 절차, 채용 시기, 직무별 자격요건, 인력 수요 세부 내용, 채용 조건 등 상세한 채용 정보가 담겨 있다. 이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력 정보를 집약하여 구직자와 기관 간의 효율적인 매칭을 돕는 맞춤형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2025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안내서’와 ‘바이오헬스 기업 인재 수요 가이드북’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khidi.or.kr)에 게시되어 누구나 손쉽게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을 선도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산업계 수요와 인재양성 정책 간의 긴밀한 연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안내서와 가이드북 발간을 통해 구직자의 취업활동과 인재양성 기관의 교육 개발에 실효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간을 통해 바이오헬스 분야의 인력난 해소와 함께 구직자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든든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