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조치흠)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가 공동 발표한 ‘2025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의 전문병원(Best Specialized Hospitals APAC 2025)’ 소아과 부문에서 대구·경북지역 1위에 올랐다.
이번 선정은 특히 동산의료원이 3년 연속 APAC 소아과 분야에 이름을 올리며 대구·경북지역을 대표하는 소아과 전문병원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0개국 8,000여 명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 설문, 환자 경험 평가(PROMs), 의료 질 환자 만족도 평가 등 다층적인 분석을 통해 이뤄졌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소아청소년과는 평가 항목들에서 대부분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지역 소아과 진료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최근 전공의 부족 등 소아과 분야 전반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얻은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전공의 수급난 등으로 전국 소아과 진료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번 결과는 매우 뜻깊은 성과”라면서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오랜 아동 의료의 역사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1930년대 대구영아보건소 설립, 1953년 국내 최초 아동병원 개원, 그리고 전쟁고아 진료 봉사 등 90년 이상의 유구한 소아 의료 역사를 자랑한다. 또한 계명대 대구동산병원(대구시 중구)은 올해 4월, 대구광역시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를 개소하여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는 등 지역 아동 의료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