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과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이 글로벌 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5 아시아 태평양 최고의 전문병원(Best Specialized Asia Pacific Hospitals 2025)’에 종양학과 소아과 두 개 분야에서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인 의료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조사는 뉴스위크가 독일의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 스타티스타에 의뢰해 대한민국, 일본,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0개국 8천여 명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화순전남대병원은 종양학(Oncology) 분야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125개 의료기관 중 30위를 차지하며 지난해(34위)보다 4단계 상승한 순위를 기록했다. 전남대학교병원 본원 역시 같은 분야에서 87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두 병원은 종양학 분야에 선정된 국내 22개 병원 중 비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국립대병원 중에서는 서울대병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암 특성화 병원인 화순전남대병원을 포함해 본원인 전남대병원까지 3년 연속 종양학 분야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며 암 치료 분야의 독보적인 위상을 공고히 했다.
또한 전남대학교병원은 소아과(Pediatrics) 분야에서도 93위를 차지하는 등 본원과 분원이 여러 분야에서 세계적인 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정 신 전남대병원장은 “전남대병원이 아시아 태평양 최고의 전문병원으로 선정된 것은 진료·연구·교육 역량이 학계와 의료 현장의 전문가들 사이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헬스케어, 면역치료 등 첨단 분야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강화해 환자 중심의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은 환자 중심의 암 치료는 물론, 디지털과 바이오, 정밀 의료가 결합된 차세대 의료를 실현하는 ‘글로벌 암 치료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면서 “이번 성과는 모든 구성원의 노력과 지역사회의 신뢰 덕분이며 앞으로도 세계가 주목하는 병원으로 지속 성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