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6월 12일(목), 제주에서 ‘2024년도 지역금연지원센터 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대회는 지역금연지원센터 출범 10주년을 맞아 마련된 자리로, 지난 10년간의 금연지원서비스 운영 성과를 되짚고, 2024년도 우수기관 시상과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지역 금연사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국 17개 시·도 지역금연지원센터에서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10주년 기념 영상 상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여 ▲성과 및 향후 추진 방향 공유 ▲우수사례 발표 ▲지역사회 연계 강화를 위한 워크숍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2015년 출범한 지역금연지원센터는 중증·고도흡연자 대상 맞춤형 금연상담, 교육, 치료, 생활터 중심의 금연환경 조성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금연정책의 실질적 거점 역할을 수행해왔다.
복지부에 따르면 센터를 통해 지난해까지 약 23만 명이 금연서비스에 등록했으며, 이 중 5만 6천여 명이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혜은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지역금연지원센터는 지난 10년간 금연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 건강을 증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 금연사업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4년도 지역금연 민간보조사업 성과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 우수 지역금연지원센터로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 ▲부산금연지원센터 ▲전남금연지원센터 ▲경북금연지원센터 등 4개 기관이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헌주 원장은 “10주년을 맞아 금연사업의 성과를 함께 돌아보고, 지역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지역 중심 금연사업이 국민 건강을 위한 지속가능한 시스템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