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간호대학 김모임간호학연구소는 최근 ‘성미산 마을돌봄 리빙랩’에서 노인 문화·건강관리 프로그램인 ‘청춘쌀롱’의 올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청춘쌀롱’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노년 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성미산 마을돌봄 리빙랩’은 연세대학교 김모임간호학연구소를 주축으로 한국에자이, 사단법인 마포희망나눔, 씨닷, 엔유비즈, 돌봄리빙랩네트워크가 참여하는 민간·산업·학계·연구기관 협력체다. 이들은 시민사회의 돌봄 역량, 기업의 사회혁신 활동, 대학의 교육 및 연구 능력을 결합해 지역 내 상호 돌봄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에 ‘청춘쌀롱’을 공동 개발해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했으며, 지난해에는 지역주민의 돌봄 및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돌봄쌀롱’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지역사회 돌봄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모임간호학연구소는 노인전문간호사, 간호학 박사, 보건학 박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 팀을 통해 ‘청춘쌀롱’에 참여하는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건강 교육을 기획하고 제공한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청춘쌀롱’은 사전 교육 요구도 조사를 바탕으로 어깨, 무릎, 허리 건강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한층 고도화하고 다양화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향상을 위한 인지 워크시트 활동과 마을 서포터즈와 함께하는 운동 프로그램이 매 회차 마무리 단계에서 진행되어 참여자들의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조은희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김모임간호학연구소 소장은 “이러한 현장 기반 협력 모델이 초고령화 사회에서 필수적인 간호 교육 시스템 구축과 기술 개발의 중요한 기반이 된다”면서 “궁극적으로 지역사회 돌봄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청춘쌀롱’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노인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나아가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하는 혁신적인 돌봄 모델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돌봄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