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최원주)이 개원 26주년, 백병원 창립 84주년, 인제대학교 개교 46주년을 기념하며 병원 발전에 헌신한 교직원들을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10일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총 239명의 교직원이 장기근속, 학술, 모범, 공로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원주 원장은 병원의 성장에 오랜 시간 기여한 212명의 장기근속자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하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특히 35년 근속자 6명을 비롯해 30년 9명, 25년 107명, 20년 15명, 15년 37명, 10년 38명 등 수많은 교직원이 병원과 함께 성장해 왔음을 보여줬다.
진료, 간호, 행정 등 각 분야에서 성실하게 업무에 임하며 병원 발전에 기여한 16명의 교직원에게는 ‘모범상’이 수여됐다. 또한 최원주 원장은 3년 4개월간 진행된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기간 동안 현장 안전과 운영을 지원하며 노고를 아끼지 않은 직원들에게 ‘공로상’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와 함께 성공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이끈 HJ중공업과 범씨엔건축사사무소 관계자에게도 감사패가 전달됐다.
학술 부문에서는 한 해 동안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낸 교직원들이 포상됐다. 순환기내과 조성우 교수가 ‘최우수 학술논문상’을, 정형외과 최준영 교수가 ‘최다 학술논문상’을 수상했다. 진료지원부서에서는 김진성 주임의료기사가, 간호 부문에서는 이나연 선임간호사가 학술 논문상을 받으며 연구 역량을 증명했다.
더불어 일산백병원 교수협의회는 지난 한 해 동안 환자 진료와 연구에 열정을 쏟은 신경외과 구해원 교수, 호흡기내과 이성순 교수, 산부인과 고재환 교수 3명을 ‘올해의 교수상’ 수상자로 선정해 공로패를 수여했다.
최원주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진료와 연구, 병원 운영 전반에서 헌신해 준 교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3년 4개월 동안 진행해 온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환자 중심 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제는 환자를 넘어 전인적인 사람 중심 병원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하며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일산백병원은 최근 대규모 공사를 통해 병원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연면적 1317평을 증축하고 6053평을 리모델링해 중환자실, 수술실, 내시경실, 투석실, 검사실 등을 이전 및 확장했으며, 최대 병상수를 730병상으로 늘리는 등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