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간호사회는 제55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3월 21일 서울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함옥경 보건간호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1970년 창립된 이래 우리 보건간호사회는 55년이라는 긴 역사 속에서 전 세계의 보건환경 변화에 발맞추어 끊임없이 발전해왔다”며 “현재 1만8300여명의 회원들이 전국의 보건소에서 지역사회 건강을 지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간호사들은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다”며 “이를 통해 사회의 발전과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함옥경 회장은 “이번 총회는 보건간호사의 나아갈 방향을 재정립하고, 새로운 정책과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회원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회원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다짐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서로 협력하고 지식과 경험을 나눈다면, 모든 도전을 극복하고 더욱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서로의 경험을 나눔으로써 보건간호사로서의 사명감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총회에서는 건의문을 낭독하고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2025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심의해 통과시켰다. 특히 오는 6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간호법이 실질적인 법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위법령 제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총회 개회식에서는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이 격려사를 했다. 시상식에서는 모범간호사 등 회원들을 포상했다.
총회와 함께 회원 직무교육이 실시됐으며 △2025년 국가건강정책사업 방향(김민정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 사무관) △어떻게 살 것인가? 근대인물에게 묻다(강혜영 경일대 자율전공학부 초빙교수) △보건간호사의 조직관리와 리더십(최은정 경상북도 저출생여성정책특별보좌관) 주제강연이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