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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간호국 학술대회 30주년 … 간호연구, 간호실무 발전 이끌다
간호연구 태동기 거쳐 1992년 첫 학술대회 개최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03-05 오전 09:02:05

세브란스병원 간호국 학술대회가 올해로 30주년(사진 위)을 맞았습니다. 임상간호연구의 태동기를 거쳐 1992년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한(사진 아래) 이후 지속적으로 간호연구에 투자함으로써 간호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왔습니다. 세브란스병원 간호국에서 정리한 30주년 학술대회 특강 내용을 게재함으로써 간호연구의 성과와 전망을 독자들과 함께 공유합니다. [편집자주]

환자중심 지속적 연구 통해 성장 이뤄

간호사들 연구 역량 강화 지원

세브란스병원 간호국(간호부원장 김은주)이 주최하는 학술대회가 올해로 30주년을 맞아 ‘간호국 학술대회 30년간의 성과 및 전망’ 주제로 지난 1월 21일 열렸다. 특강과 함께 임상연구 5편 및 해외학술지 게재 연구 2편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을 통해 나이팅게일의 저서 ‘간호 노트(Notes on Nursing)’에서 시작하여 1895년 미국 북장로회 선교부가 한국에 파견한 첫 서양인 간호사이자 세브란스병원 최초의 정규 간호사인 제이콥슨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조망했다.

세브란스병원 간호국은 1980년대까지 간호연구의 태동기를 거쳐, 1992년에 본격적인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여러 어려운 환경에서도 꾸준하게 간호연구를 진행하고 학술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간호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사진] 세브란스병원 간호국은 세브란스 새 병원 개원 기념 국제간호학술대회를 2005년 개최했다.

시대 요구 반영하며 미래 변화 선도

빅데이터 기반, 융합 연구 등 기대

세브란스병원 간호연구의 30년 성과로는 △첫째, 환자중심의 지속적 연구 성장 △둘째, 환자와 보호자, 의사 및 간호사 등 연구 대상자의 다각화 △셋째, 시대적 트렌드 반영 및 미래의 변화에 대한 선도적 주제를 다룬 연구 진행 △넷째, 무작위 통제 실험연구 및 체계적 문헌고찰 등 연구 설계의 다양화를 꼽을 수 있다.

이러한 30년의 성과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간호실무 발전의 초석이 되었다. 그 배경에는 연구친화적 환경 조성, 간호사의 연구 역량 성장 지원, 간호 전문성의 향상, EMR(전자의무기록)과 같은 빅데이터에 대한 높은 접근성이 고찰되었다.

앞으로 전개될 간호연구의 미래로는 환자중심 연구, 빅데이터 기반의 연구, 변화되는 간호사의 역할 및 융합 연구 등이 제시되었다.

이번 특강은 단순히 세브란스병원의 성과를 조명하는 것을 넘어 서양식 근대 간호가 한국에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세브란스병원 간호국은 간호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해온 간호연구의 가치를 확인하고, 40주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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