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2023년(2주기 1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결과를 2월 20일 심사평가원 누리집 및 모바일 앱을 통해 공개했다.
의원부터 상급종합병원까지 총 972개 기관의 외래영역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상급종합병원 45개, 종합병원 247개, 병원 105개, 요양병원 91개, 의원 484개이다.
평가결과 종합점수는 평균 82.4점으로 지난 차수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상급종합병원 95.8점, 종합병원 85.6점, 의원 82.0점 순이었다.
평가등급은 종합점수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했다. 972개 기관 중 1등급은 110개(11.3%)였으며, 2등급 361개(37.1%), 3등급 289개(29.7%), 4등급 139개(14.3%), 5등급 73개(7.5%)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종별로 가장 점유율이 높은 등급을 보면 상급종합병원은 1등급(37개/82.2%), 종합병원은 2등급(92개/37.2%), 병원은 3등급(38개/36.2%), 요양병원은 3등급(29개/31.9%), 의원은 2등급(213개/44.0%)으로 나타났다.
의사 및 간호사 관련 지표를 보면 인력 확보 및 업무량에서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 괄호 안은 지난 차수 평가와 비교한 결과.
△혈액투석 전문 의사 비율 = 75.0%(1.2%p 증가) △의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건수 = 25.4건(0.6건 감소) △혈액투석 경력 2년 이상 간호사 비율 = 76.3%(1.6%p 증가) △간호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건수 = 4.9건(0.4건 감소).
또한 수질검사 실시주기 충족여부는 94.7%로 전차 대비 3.7%p 증가해 향상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검사 실시주기 충족률은 99.0%, 혈액투석 적절도 충족률은 94.7%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혈관 및 연부조직 석회화 증거를 확인하는 칼슘×인 충족률은 86.7%로 나타났다.
전미주 평가운영실장은 “의료서비스 질 관리 강화를 위해 평가기준 재정비 후에도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결과가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은 질 향상을 위한 의료기관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차기 평가에서는 외래영역뿐만 아니라 입원영역을 포함한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결과 공개를 위해 관련 연구를 추진하는 등 환자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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