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2024년도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를 통해 우수기관 32개소를 선정하고, 그중 최우수기관 16개소를 대상으로 시상식을 2월 2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직접 일선 의료현장에서 산재보험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우수 의료기관을 격려하고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이며, 의료기관 평가 시행 이래 처음으로 마련됐다.
2024년도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는 총 32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의료서비스 및 요양의 질과 관련된 사항을 8개 영역, 22개 항목으로 나눠 현지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최우수기관 16개소와 우수기관 16개소가 선정됐다.
◇최우수기관(16곳) △든든한병원 △제이에스병원 △삼성본병원 △히즈메디병원 △성념의료재단 맑은샘병원 △박애의료재단 박애병원 △서울척탑병원 △더드림병원 △흥케이병원 △척시원병원 △더조은병원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영천병원 △에이스병원 △드림병원 △경산세명병원 △맑은샘센텀병원
◇우수기관(16곳) △한성재단 S서울병원 △광주동림병원 △거인병원 △서울고든병원 △성심중앙병원 △영암한국병원 △한미병원 △광명21세기병원 △자인의료재단 더자인병원 △의왕시티의료재단 시티병원 △대전허리사랑병원 △대찬병원 △바르다정형외과의원 △서울원병원 △통영고려병원 △화순고려병원
특히 평가항목 중 ‘산재환자 의료기관 이용 만족도’는 전년 95.3점 대비 1.6점 오른 96.9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6년 연속 상승한 결과이며, 의료서비스 품질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단은 우수 의료기관 32개소에게 2025년 진료비 현지조사 면제, 1년간 의료행위 진료비 3~5% 추가 가산 등 우대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우수 의료기관에게 다양한 우대조치를 실시해, 의료기관이 주도적으로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산재보험 체계를 치료·보상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산재근로자를 노동시장으로 재진입시키는 직장복귀 중심의 사회복귀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재근로자가 하루라도 빨리 사회와 일터에 복귀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신체기능의 회복과 체계적 재활지원이 가능한 우수 의료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종길 이사장은 “올해 공단은 산재근로자의 빠르고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해 요양단계별 우수 의료기관 중심의 산재 의료기관 인증제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산재근로자의 의료·재활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기관이 자부심을 갖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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