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인간성의 통섭을 통한 혁신적 돌봄 이니셔티브’ 주제
디지털 헬스와 인간중심 간호, 융합과 혁신을 말하다
한국간호과학회(회장 김증임)는 제15회 국제간호컨퍼런스(INC)와 제28회 동아시아 간호학자 포럼(EAFONS)을 오는 2월 13일(목)∼14일(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Transformative Care Initiatives on Consilience of Technology and Humanity(기술과 인간성의 통섭을 통한 혁신적 돌봄 이니셔티브)’ 주제로 열린다.
간호의 전문성 확대와 더불어 기술의 진보를 통한 돌봄의 혁신이 가속화되는 최근의 보건의료환경에서 간호의 정수(精髓)인 돌봄에서의 휴머니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주제이다. 기술과 인간성의 통섭(統攝)을 통한 전환적이고 혁신적인 간호 이니셔티브에 대한 다양한 세션이 진행된다.
올해 국제학술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타이완, 필리핀, 홍콩, 태국, 미국,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에티오피아 등 세계 21개국 2200여명의 간호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관광공사, 서울특별시에서 후원한다.
역대 최대 규모 … 21개국 2200여명 참석
기조연설, 심포지엄, 워크숍, 논문 발표 등
개회식은 2월 13일 오전 9시 20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시작된다.
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인 김증임 한국간호과학회장(순천향대 교수)이 개회사를 한다. 마리 이케다 EAFONS 회장(도쿄대 교수)이 환영사를 하며, 탁영란 대한간호협회장과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권오남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이 축사를 한다.
기조연설은 ‘The Future of Healthcare: Integrating Technology and Human Touch(헬스케어의 미래:기술과 휴먼터치의 융합)’ 주제로 샤론 도체티(Sharron L. Docherty) 듀크대 교수가 한다.
또한 △간호실무와 교육에서의 AI 활용(김홍기 서울대 교수) △간호에서의 인간화 기술(Humanizing Technology)(최문정 KAIST 교수) △간호실무에서 헬스케어 질 향상을 위한 상급간호교육(야마모토 미타니 도쿄대 교수) △디지털 헬스에서의 인간중심 돌봄과 건강 형평성(남수현 예일대 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주제별 심포지엄 세션에서 15명, 워크숍 세션에서 18명의 연자들이 다양한 강연을 진행한다. 논문 290여편이 구두 발표로 소개되며, e-포스터 1500여편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동아시아 간호학자 포럼(EAFONS)의 가치를 반영한 특별 워크숍 세션도 마련된다. 한국간호과학회가 발간하는 SCI/SSCI 등재 학술지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JKAN) 및 Asian Nursing Research(ANR)을 비롯해 다수의 SCOPUS 등재 학술지 편집장들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디지털 헬스의 발전과 인간중심의 간호를 통한 간호학 범주의 확장성을 담보하고, 한국 간호학자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학술대회 부조직위원장을 맡은 임여진 한국간호과학회 학술위원장(경희대 교수)는 미래지향적인 간호 실무-연구-교육을 리드하고,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데 있어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중요한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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