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범규 간호사,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상금 기부

Home / 사람들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5-01-31 오전 08:24:38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손범규 간호사(사진 왼쪽)가 부상으로 받은 상금 100만원을 장애인 복지를 위해 써달라며 홀트아동복지회 충청사무소에 기부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창의와 열정으로 미래사회를 이끌어나가고, 타인에 대한 공감과 실천을 통해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청년 우수 인재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지난해 12월 20일 열렸다.

손범규 간호사는 간호대학 시절 홀트아동복지회에서 10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했다. 홀트아동복지회의 나눔 스타터로 임명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강좌에서 강연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한 미혼모의 구강관리와 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에 힘썼다. 코로나 펜데믹 기간에는 손소독제 제작과 방역활동을 했다. 헌혈과 수상인명구조 등 공익적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으며, 직접 발명한 의료용품을 특허출원하는 등 발명가로서의 꿈을 키우고 있다.

손범규 간호사는 “앞으로도 중단없이 봉사활동과 사회참여활동을 계속하겠다”는 다짐으로 상금의 절반을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손범규 간호사는 올해 서울대 간호대학을 졸업했으며, 서울 소재 요양병원 중증환자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앞으로 국제간호사로 활동하기 위해 영어는 물론 중국어와 아랍어 공부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