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간호교육 개선 연구 추진
교수학습법, 시뮬레이션 실습교육 등
연세대학교 간호대학(학장 이현경) 국제간호교육센터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소아의과대학교(Tashkent Pediatric Medical Institutue, 이하 TPMI) 간호학과와 함께 ‘간호학 분야 공동연구 워크숍’을 12월 2일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연세의료원 제중원보건개발원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진행 중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소아의과대학교 교육연구 역량강화 사업(MNEF)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워크숍은 온라인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됐으며, 한국어와 우즈베크어로 순차통역됐다. 양 기관의 공동연구 책임자(PI) 12명(연세대 6명, TPMI 6명)을 비롯해 샤흐노자 교수, 정구영 PM, 신재휘 PAO, 선혜미 연구원, 포티마 통역사가 참석했다.
양 기관의 공동연구는 지난 5월부터 시작됐다. TPMI에서 간호교육에 활용할 PBL(문제중심학습), TBL(팀기반학습), VTS(시각사고전략) 등과 같은 교수학습법, 시뮬레이션 실습교육, 실습지도자 매뉴얼 개발 등에 대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공동연구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중간 점검 및 연구과정에서 발생한 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각 연구자가 연구 진행 상황을 발표했으며, 질의응답 세션과 추가 토론을 통해 실질적인 피드백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내년 말 최종 워크숍 개최 예정
연세대, 글로벌 간호교육 위한 노력 지속
TPMI 샤흐노자 교수는 “연세대학교 교수진과의 협력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간호교육과 연구 역량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하며 워크숍의 성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워크숍은 양 기관 간 지식 교류 및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연구 프로젝트의 목표 달성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2025년 6월에는 2차 워크숍을 통해 연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피드백을 교환할 예정이다. 2025년 12월 최종 워크숍을 갖고, 연구 성과를 국제학회지에 투고하고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간호대학은 앞으로도 TPMI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간호교육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