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12-03 오전 10:52:46

부산대병원은 지난해 국립대병원 최초로 실시한 ‘의료장비 관련 중대산업재해 발생 대비 모의훈련’에 이어 올해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모의훈련을 지난 11월 28일 실시했다 밝혔다.

모의훈련은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재해 발생 상황을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대처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모의훈련은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인 병원장을 비롯해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간호행정교육팀, 총무팀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본관 MRI실에서 진행됐다.

MRI 장비를 점검하던 직원이 고자기장에 의한 재해를 당하는 사고 상황을 가정해 모의훈련이 이뤄졌다. 대응 매뉴얼에 따라 작업 중지, 근로자 대피, 위험요인 제거, 구호 조치, 추가피해 방지 순으로 실시했다.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임직원들의 위기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하고, 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병원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대병원은 올해 초 원내 모든 근로자 및 시민의 안전과 보건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의지를 담은 안전보건경영방침을 선언하는 등 안전보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