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오태윤, 이하 인증원)은 ‘2024년 다같이 더가치 환자안전 캠페인’(이하 캠페인) 우수기관 시상식을 11월 29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 참여기관을 대상으로 내외부 심사를 거쳐 대상 1곳, 최우수상 2곳, 우수상 5곳, 장려상 8곳 등 16곳을 선정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상과 환자안전활동 지원금 등이 수여됐다.
△대상 = 의료법인 득명의료재단 씨엘요양병원
△최우수상 =전남대학교병원,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의료원
△우수상 = 시티요양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이화여자대학교목동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장려상 =녹색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의료법인 영재의료재단 큰솔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파주드림요양병원, 보은병원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의료법인 득명의료재단 씨엘요양병원은 “국민들이 환자안전에 대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작은 의료기관에서도 환자안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그 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더욱 기쁘다”고 전했다.
인증원 중앙환자안전센터는 올바른 환자안전문화를 조성하고 국민의 환자안전활동 참여 활성화를 위해 매년 대국민 환자안전 캠페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대한환자안전질향상간호사회, 한국의료질향상학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와 공동주최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다같이 더가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올해 세계 환자안전의 날 주제인 ‘환자안전을 위한 진단 향상’에 맞춰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되는 캠페인을 기획했다.
캠페인에 동참할 참여기관 모집에 보건의료기관 176개소가 지원했으며,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 100개소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관에서는 인증원 중앙환자안전센터에서 제공한 메인 콘텐츠(대형 퍼즐), 기념품(일회용 밴드), 현수막, 포스터 등을 활용해 보건의료인,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4행시, OX퀴즈, 환자안전 특강, 리더십 워크라운드 등 진단 오류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9월 9일부터 약 3주간 진행된 캠페인에 6만5000여명의 국민이 동참했다.
서희정 중앙환자안전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국 각지 보건의료기관의 환자안전에 대한 넘치는 열정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으며,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의료진뿐만 아니라 환자·보호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환자안전을 위해 국민 모두가 다같이 참여함으로써 더 가치있는 캠페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