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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설 국제성모병원 간호사,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시민 살려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11-28 오전 11:11:52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김백설 간호사(사진 오른쪽)와 여진희 임상병리사(사진 왼쪽)가 식당 옆 테이블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5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했다고 밝혔다.
김백설 간호사와 여진희 임상병리사는 지인과 함께 식당에서 식사 중 옆 테이블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5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호흡과 의식이 없었고, 두 사람은 기도를 확보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그동안 주위의 손님이 119에 신고했다.
김백설 간호사와 일행은 번갈아 가며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으며, 구급대원과 통화를 유지하면서 A씨의 상태를 살폈다. 119구급대가 도착해 제세동을 시행한 후 A씨를 국제성모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삽입형제세동기를 이식받고 안정을 되찾았으며, 일반병실에서 치료 중이다.
김백설 간호사는 “대학병원 간호사로 근무하며 많은 환자를 돌봐왔고, 지속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며 “환자분이 무사히 건강을 회복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주치의인 임채완 교수(심장내과)는 “시간이 생명인 심정지 상황에서 신속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A씨는 부정맥에 대한 치료로 삽입형제세동기(ICD)를 이식받고 안정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