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주희) 간호학부가 제75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11월 7일 열었다. 이날 간호학부 2학년 151명이 나이팅게일 선서를 하고 예비간호사로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선서식에는 삼육보건대 박주희 총장을 비롯해 간호학부 교수진, 삼육서울병원 최은주 간호부원장, 그리고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간호정신을 기리며 환자를 헌신적으로 돌보는 간호사로 성장하기 위한 다짐을 새겼으며, 서로의 가슴에 핀을 달아주고 촛불을 밝혔다.
박주희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깊이 되새기며 훌륭한 간호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삼육보건대는 이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최은주 삼육서울병원 간호부원장은 “오늘의 다짐을 평생 잊지 않고 역량 있는 간호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번 선서식에서는 간호학부 교수진이 제자들을 위해 축가를 직접 불러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삼육보건대 간호학부는 1936년 4월 경성요양병원 부속 간호원양성소로 개설된 이래 88년의 전통을 이어왔다. ‘과학적 사고에 기반한 간호 전문인’ ‘그리스도 정신으로 치료적 돌봄을 실천하는 봉사인’ ‘시대 변화에 대응하는 세계인 육성’을 교육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첨단시설을 자랑하는 시뮬레이션센터를 통해 체계적이고 현장감 있는 실습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1층부터 3층까지 이어진 실습센터에는 통합간호실습실, 분만실, 아동병실, 방문간호실습실, 일반병실, 중환자실, 응급실, 음압격리병실 등 총 7개의 시뮬레이션룸이 구축돼 있다. 학생들이 실제 임상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