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센터장 김성중)는 ‘2024년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를 11월 5∼6일 충남 천안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개최했다.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는 기관별 재난의료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2020년 및 2021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미개최.
이번 훈련대회에는 시·도별 보건소 신속대응반(4명), 재난거점병원 재난의료지원팀(4명), 소방 구급대원(2명)이 한 팀을 이뤄 총 15개 팀이 참가했다.
특히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와 역할수행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도상훈련과 술기훈련으로 나눠 실시했다.
도상훈련은 다수사상자 발생 시 현장의 초기대응부터 현장응급의료소의 설치·운영, 중증도 분류, 응급 처치, 분산 이송, 환자정보 관리까지 재난의료 대응 전 과정에 대해 점검·평가했다.
술기훈련에서는 현장응급의료소 텐트 설치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의 원활한 사용에 대한 실제 재난 대응능력을 평가해 재난 의료인력들의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그 결과 최우수상은 제주특별자치도, 우수상은 경상남도, 장려상은 대전광역시가 수상했다. 도상훈련과 술기훈련에서는 분야별로 최우수상 1개 팀, 우수상 2개 팀, 장려상 3개 팀이 각각 수상했다.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은 “다수사상자 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대회는 재난 대응 역량을 재점검해 보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재난현장의 응급의료 체계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재난의료 대응체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