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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파티마병원, 직원 91명 견진성사 거행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9-10 오후 01:45:40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 골룸바 수녀)은 91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견진성사를 거행했다고 9월 9일 밝혔다.

견진성사란 천주교 칠성사(七聖事) 중 하나다. 세례를 받아 신자가 된 후 더욱 굳건한 믿음으로 새로이 성령과 은총을 충만히 받고, 영혼에 지워지지 않는 인호를 받는 안수의식이다.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의 주례와 이태우(프란치스코) 병원사목부장 신부, 김현섭(요셉) 신부, 나연수(베다) 대구파티마병원 원목신부 등 사제단이 공동 집전했다. 소프라노 린다 박이 참여해 성가를 지도하고, 찬미노래를 불러 주었다.

이번 견진성사는 바쁜 업무로 본당 견진교리반에 참가하기 어려운 임직원을 위해 마련됐다. 임직원 91명은 올해 8월 20일부터 견진교리를 진행해왔다.

대구파티마병원은 견진성사를 통해 임직원이 ‘예수 그리스도의 치유사도직을 수행한다’는 가톨릭정신에 입각해 더 나은 양질의 진료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환길 대주교는 강론에서 “견진을 받는 여러분들은 이제 견고한 신앙인이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신앙인으로서 파티마병원 안에서 치유사도직으로 복음을 선포하며 묵주기도와 함께 신앙생활을 이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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