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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암환자 병원 이용 동행 서비스 … ‘함께가는 병원’ 도입
암생존자들이 동행 매니저로 활동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8-21 오후 03:52:13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암생존자 창업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박피디와황배우’와 함께 암생존자의 일자리 창출 및 암환자 돌봄을 위한 병원 동행서비스 ‘함께가는 병원’을 도입했다고 8월 21일 밝혔다.
‘함께가는 병원’은 동행 매니저가 거동이 불편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암환자의 이동을 돕고, 내원 시 진료, 접수 및 약제 수령 등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2024 사회환경문제 해결 지원사업’에 선정돼 경기도사회적경제원으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운영된다.
국립암센터는 전문가를 초빙해 병원 동행 매니저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동행 매니저 역시 암생존자로, 양성교육을 받은 전담인력은 암 환자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홍관 원장은 “암을 극복한 동행 매니저가 암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힘이 되어준다는 점에서 다른 의료기관의 서비스와 차별화됐다”며 “이번 사업으로 1인 가구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암환자까지 지원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께가는 병원’ 서비스는 국립암센터를 이용하는 환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암생존자 창업 사회적기업 박피디와황배우의 ‘함께가는 병원’ 홈페이지와 SNS, 국립암센터의 ‘함께가는 병원’ 홍보부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