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종병원, 다빈치SP 로봇수술 200례 돌파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8-13 오전 10:40:41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은 다빈치SP 로봇수술 200례를 돌파했다고 8월 13일 밝혔다.
로봇수술 200례 달성 기록은 경인 지역 종합병원 중 인천세종병원이 최초다. 지난해 로봇수술센터(센터장 이성배) 출범과 함께 다빈치SP 로봇수술 장비를 도입한 지 1년 만에 이룬 성과다.
다빈치SP는 4세대 모델 중 최신 장비로, 1개의 절개창으로 수술이 가능하다.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수술 흉터 자국을 현저히 줄여 환자 만족도가 높다.
환부를 비추는 카메라는 고화질(Full HD) 3차원 시각 기능을 갖췄으며, 여러 개의 관절이 있어 유연성이 높다. 몸 속 좁은 공간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여 수술 시야 확보에 용이하고, 수술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인천세종병원 로봇수술센터는 현재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에서 다빈치SP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갑상선·편도·담낭·충수돌기·자궁근종·난소종양·자궁 절제술, 탈장·수면무호흡, 위암·대장암 수술, 자궁-질탈출 교정술 등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대장암의 일종인 상행결장암 수술에도 다빈치SP 장비를 활용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은 향후 로봇수술 적용 범위를 더 많은 질환으로 넓힐 방침이다.
오병희 병원장은 “최신 다빈치SP 로봇수술 장비 도입으로 의료서비스 수준이 대폭 향상됐고, 다빈치SP 로봇수술에 대한 환자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로봇장비에 대한 숙련도를 끌어올려 다양한 수술에 적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