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병원장 박승우)은 ‘2024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월 12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2023년에 발간한 첫 보고서에서 지속성장 기반과 ESG 추진체계를 강조했다. 올해 보고서에서는 추진체계를 중심으로 E·S·G 분야에서 케어기버의 자발적 참여와 실천을 조명했다. 병원업계 ESG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주요 실천사례를 병원의 ESG 목표인 (E)친환경 병원, (S)안전하고 건강한 병원, (G)공정한 병원을 중심으로 제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모든 케어 과정에서 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E)친환경 병원’을 실현하기 위해 △일반병실 내 침상 별로 비치된 의료폐기물을 일반폐기물함으로 교체하고, 병실별 의료폐기물 전용함을 별도 비치해 분리수거율을 높여 의료폐기물 절감 △병동약국 및 주사제 조제실에 종이 처방전 대신 전자 약국정보관리시스템(e-PIMS, Electronic Pharmacy Information & Management System) 도입으로 환자안전 향상, 종이 사용 저감 △올해 7월부터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장례식장에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 도입 등을 시행했다.
[사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사용 중인 다회용기.
환자, 케어기버, 지역사회에게 ‘(S)안전하고 건강한 병원’을 실현하기 위해 △환자 만족도와 편의성 제고를 위해 PAY/Agent/입원/Paper 등 4개 ‘Thru’를 확대해 치료 과정 전반에서 환자와 보호자의 대기·체류시간 감소 △암환자에게 최적의 치료와 맞춤 정보·교육을 제공해 심적 불안을 최소화하고 삶의 질 증진 △지역사회보건 증진, 케어기버 마음건강검사 등 건강친화활동 추진으로 상급종합병원 최초 ‘건강친화기업’ 인증 획득 등 사례를 소개했다.
투명·상생의 의료생태계를 구축하는 ‘(G)공정한 병원’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과 연계해 협력병원과 치료 프로토콜 공유 및 의료진을 위한 맞춤교육 제공 △강원대병원·부산대병원·한림대의료원·평택성모병원 등 10여개 의료기관에 ESG 경영 사례, 추진 노하우, 지표 공유 △ESG의 실행 주체인 케어기버가 참여하는 실천프로그램을 공모해 병원에 적용 가능한 아이템 선발해 차년도 ESG 보고서에 반영 예정 등의 내용을 담았다.
박승우 병원장은 “앞으로도 매년 발행하는 ESG보고서를 통해 분야별 주요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라며 “병원업계에 ESG 경영을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ESG 보고서는 병원 홈페이지(samsunghospital.com/home/info/esgReport.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