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건강증진센터(센터장 조영혜)가 카카오헬스케어의 AI기반 혈당관리 서비스인 ‘파스타’를 이용한 연속혈당측정 서비스를 8월 12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파스타’는 팔뚝에 패치 형태의 센서를 부착하고,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실시간 혈당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혈당관리 서비스다.
검진자들은 혈액을 채취하지 않고도 10일 동안 연속적으로 혈당을 측정할 수 있다. 또 앱을 통해 식사, 운동, 복약 등을 기록할 수 있어 생활습관과 혈당의 상관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음식을 사진으로 찍어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음식의 종류와 열량을 알려주는 기능이 있어 편리하고 안전하게 식사 기록을 할 수 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파스타의 연속혈당분석결과를 병원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시스템에 연동해 검진객과 의료진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 건강증진센터 의료진은 파스타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분석 리포트를 참고해 검진자의 식단, 운동, 생활습관 등 혈당관리를 위한 차별화된 교육과 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건강증진센터는 ‘파스타’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환자들이 혈당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증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조영혜 센터장은 “인공지능과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한 검사를 적극 활용해 개인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카카오헬스케어와 올해 3월 디지털 헬스케어 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8월에는 연구협력네트워크 구축 협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