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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해바라기센터, 직장 내 성희롱·괴롭힘 예방교육 실시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 대상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7-30 오전 09:43:58
대구의료원(원장 김시오)이 운영하고 있는 대구해바라기센터(위기지원형)가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5주년을 맞아 대구지역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괴롭힘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업무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희롱 및 괴롭힘 문제를 예방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노무법인 두웰 권혁영 공인노무사를 강사로 초빙해 교육을 진행했다. 성희롱·괴롭힘 정의, 직장 내 성희롱·괴롭힘 예방을 위해 지켜야 할 기본자세, 최신 법령과 사례 등 실무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원시설 종사자들이 피해자가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으로 도움을 요청했을 경우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도록 성인지 감수성 함양 교육을 진행했다. 근무하고 있는 조직 안에서 사안이 발생했을 때의 대처방법에 대한 교육도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종사자는 “실제적인 사례를 통해 문제를 이해하고 대처방법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김시오 병원장(대구해바라기센터장)은 “직장 내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직원 간의 배려와 존중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피해자를 지원하는 종사자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성평등 의식을 함양하며, 안전하고 존중받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