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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원권역 마약류 중독 치료보호기관 선정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7-25 오후 03:08:22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어영)이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2024년 권역 마약류 중독 치료보호기관으로 선정됐다고 강원특별자치도가 7월 24일 밝혔다.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기관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40조에 따라 마약류 중독 여부를 판별하거나 마약류 중독자로 판명된 사람을 치료보호하는 곳이다.
보건복지부는 제3차 중앙치료보호심사위원회에서 ①마약류 중독자 치료 운영의 적합성 ②의료 수준 및 기관 운영계획의 적정성 ③추진 의지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강원권역 마약류 중독 치료보호기관으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선정했다.
그동안 강원도에는 입원치료가 가능한 마약류 중독 치료보호기관이 없어 도민이 치료를 원하면 인천참사랑병원까지 방문해야 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 권역에도 마약류 중독치료보호기관이 지정·운영됨에 따라 원거리 치료의 불편함이 일정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희 강원특별자치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강원권역 마약류 중독 치료보호기관 지정으로 도내 마약류 중독자 치료 및 재활을 통한 일상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마약류 중독재활센터 강원권 우선 설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그 결과 올해 5월 ‘강원 함께 한걸음 센터(마약류 중독자 재활 지원)’가 강릉에 설치됐다. 마약류 사용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 검사, 치료연계 등 회복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