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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여성 친화적 진료환경 갖춘 ‘여성암병원’ 개원
다학제 진료, 환자 맞춤형 진료시스템 구축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7-18 오전 11:34:27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여성 친화적인 진료환경을 갖춘 ‘여성암병원’을 개원했다고 7월 18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여성암병원은 유방암, 부인암, 갑상선암 등 3개 암 전문센터를 비롯해 암예방센터, 암지식정보센터, 완화의료센터 등 특성화 센터로 구성됐다.
여성암병원은 암 예방부터 진단, 치료, 교육까지 맡는다. 외과, 산부인과, 종양내과, 혈액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내분비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성형외과 등 다양한 전문의들이 협진해 환자 개인에 맞는 다학제 진료를 제공한다.
또 진단 후 치료까지 ‘원스톱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종양의 성장이나 전이 위험을 감소시키고, 암환자의 신체적, 심리적 부담도 줄인다.
그간 본관과 암센터 등에 따로 떨어져 있던 진료시스템을 여성암 중심으로 한 곳에 모아 치료동선을 최소화했다. 공간은 여성 환자들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고려해 구성했다. 최신 MRI, CT 등 첨단 암진단 장비를 갖췄으며, 모두 여성암병원에 설치했다.
박흥규 여성암병원장은 “암의 진단과 치료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출발선으로, 여성 암환자들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의료진들이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우경 병원장은 “여성 전문 암병원은 경인지역에서 우리 병원이 최초”라며 “여성 암환자를 비롯한 보호자, 가족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