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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다문화가족·이주노동자 무료진료 실시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7-17 오전 11:18:34
국립중앙의료원 의료봉사동호회(회장 권혁춘) ‘더 네이버스(the neighbors)’는 한국다문화연대와 함께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인천지역 다문화가족과 이주노동자를 위한 무료진료를 7월 13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권혁춘 소화기내과 전문의, 김재윤 한국다문화연대 이사장(전 국립중앙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을 비롯해 산부인과 전문의, 한방 전공의, 간호사, 약사, 학생봉사자 등 23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의료봉사동호회는 중국,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러시아, 키르키즈스탄, 미얀마 등 다양한 국적의 환자 54명에게 감기, 부인과 질환, 통증 치료를 위한 약물 및 한방 침술 치료를 시행하고, 의료상담을 진행했다.
또 한국국제의료보건재단이 후원한 이동형 진료차량에서 부인과 질환에 대한 초음파 검사와 진료를 진행했다.
권혁춘 회장은 “외국인지원센터와 학생봉사자들 간 번역기를 통한 적극적인 진료 보조로 의사소통의 한계를 극복했다”며 “평소 궁금했던 증상이나 질환에 대한 상담, 한방의 침술을 통한 즉각적인 통증 완화, 소아과 전문의의 성장 관련 궁금증 해소, 진료차량을 통한 부인과 검사를 통해 다각적인 진료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