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간호사회 2008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대상 신재원 아기
[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08-07 오후 17:32:31
서울시간호사회(회장·박성애)는 제10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8월 4일 서울여성프라자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보건복지가족부와 서울시가 후원했다.
서울지역에서 출생한 4·5·6개월 된 모유수유아 148명이 참가해 엄마젖의 우수성을 뽐냈다. 신재원(여·5개월) 아기가 대상(서울시장상)에 뽑혀 금 5돈 메달을 받았다.
으뜸상으로 선발된 김건우(남·4개월), 김규진(여·5개월), 오세진(남·6개월) 아기에게는 연수기가 증정됐다. 버금상을 수상한 김유곤(남·4개월) 아기 등 8명에게는 금 3돈 메달이 수여됐다.
이밖에 아름상 5명, 존슨즈베이비상 5명, 보령메디앙스상 5명, 그린핑거스상 10명, 하기스 건강아상 10명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은팔찌를 증정했다. 48세의 산모가 출산한 아기, 저체중아로 태어난 쌍둥이 자매가 참가해 이목이 집중됐다.
대상을 받은 신재원 아기 엄마 고연숙씨는 “엄마젖은 아기와 엄마를 이어주는 단단한 끈”이라면서 “모유수유 방법을 알려준 간호사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모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자형 이화여대 건강과학대학장 외 5명의 심사위원은 모유수유 실천정도와 성장발달, 모아애착도를 평가했다.
박성애 서울시간호사회장은 “모유수유는 엄마의 노력뿐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의 도움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면서 “엄마들이 자유롭게 모유를 먹일 수 있는 건강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베이비 마사지 시연시간이 마련됐으며, 건강상담과 가정 내 응급처치 부스가 마련됐다. 종이접기, 페이스페인팅, 포토존 등이 운영돼 인기를 끌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이애주 한나라당 국회의원, 조은희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